그것이 알고싶다 1350회 다섯 명의 공범 강남 납치 살인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 유상원 황은희 +신상

다섯 명의 공범들 강남 납치 살인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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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 살해 사건

발생일시

2023년 3월 29일 23시 48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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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장소

역삼동(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언주로 인근에서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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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대전 대덕구 미호동 인근 야산에 시체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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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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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강도살인, 시체 유기, 강도

'살인'자가 빠진 강도죄는 범행모의 도중 이탈한 이모 씨(24)가 받고 있는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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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이경우 (1987 / 남 / 법률사무원 / 교사범)

황대한 (1987 / 남 / 주류회사 직원 / 정범)

연지호 (1993 / 남 / 무직 / 정범)

이모 씨 (1999 / 남 / 무직 / 예비범)[강도죄]

유상원 (1972 / 남 / 교사범)

황은희 (1974 / 여 / 교사범)

허모 씨 (불명 / 여 / 방조범)

[마약류관리법위반,강도살인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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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서울수서경찰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

서울중앙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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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구속영장 신청

(형사소송법 제200조의4)

현재지 서울수서경찰서 유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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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5일 오후, 서울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 등 이들 3명이 "수 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하고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면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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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피의자 일부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고, 3명 모두에 구속영장이 발부돼 충분한 증거가 존재한다"며,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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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2일 오후, 서울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공범인 유상원, 황은희 부부 피의자 이경우 등과 사전에 범행을 공모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한 후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공범 피의자들의 자백과 통화 내역, 계좌 내역 등 공모 혐의에 대한 증거도 존재한다 유사한 범죄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고 이들의 신상을 공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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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초유의 납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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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밤 11시 46분, 경찰에 한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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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인근 골목에서, 괴한들에 의해 한 여성이 차로 끌려갔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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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신고접수 직후 ‘코드제로(긴급출동)’ 명령을 발동했고, 여성이 납치당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 CCTV를 언론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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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끝에 31일 오전 피의자 연지호(29), 황대한(35)이 차례로 검거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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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납치당했던 여성은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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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추가 공범이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남 논현동 인근에서 이경우(35)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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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서울의 한복판 강남에서 발생한 대담하고도 충격적인 납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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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피의자 세 사람 중 이경우가 범행을 계획했고, 황대한과 연지호는 이를 실행한 공범관계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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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들의 납치과정은 행인들에게 쉽게 목격되었고, 아파트를 비추는 수많은 CCTV에도 고스란히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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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범행에 사용한 차량을 버려둔 채 도주하거나, 눈에 쉽게 띄는 곳에 시신을 유기하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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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함 속 의문투성이인 납치살인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추가 검거된 공범과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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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이름이 나왔을 때 ‘도대체 왜?’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죠.

최은미(가명) 씨가 그렇게 잘 해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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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지인 인터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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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최은미(가명) 씨는 투자사업을 하던 40대 여성이었는데, 가족과 지인들은 그녀가 누군가에게 원한을 살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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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범인 중 이경우만이 피해자와 면식 관계였는데, 이경우는 몇 해 전 피해자로부터 2천만 원의 경제적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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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후로도 피해자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하였으나, 피해자가 이를 거절하자 돌연 자취를 감췄다는 이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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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이런 끔찍한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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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찰은 이 사건의 배후로 유상원(50), 황은희(48) 부부를 지목하고, 이들을 추가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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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씨 부부는 피해자와 함께 한 코인회사에 투자했는데, 실패에 따른 책임을 두고 피해자와 갈등관계에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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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수사발표에 따르면, 유 씨 부부는 투자 실패에 대한 악감정이 원한으로 커져 이경우에게 착수금을 주고 청부살해를 지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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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는 금전적 이득을 위해 두 명의 공범을 시켜 살해를 실행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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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 씨 부부는 억울하다며 여전히 청부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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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또한 범행동기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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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속 범행동기, 진짜 배후는 누구인가

최 이사님이 그렇게 되고 나서,

바로 떠오른 건 사실 이경우, 황은희였지만

사실 최 이사님 죽음으로 가장 혜택을 본 사람은 ㅇㅇㅇ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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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지인 인터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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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씨 부부가 피해자를 살해하도록 사주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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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경우가 돈을 노려 피해자를 살해한 후, 유 씨 부부가 배후에 있었다고 꾸민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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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의 동기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피해자의 지인들은 가상화폐 ‘P코인’에 사건해결의 단서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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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은미 씨, 이경우, 유 씨 부부가 모두 ‘P코인’에 투자했다는 공통점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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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과정에서 얽힌 세 사람의 관계를 들여다봐야 사건의 내막을 알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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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인들 사이에선 숨겨진 한 인물이 사건의 진짜 배후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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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후 ‘P코인’은 상장폐지 단계에 들어섰지만, 상장된 후 등락을 거듭할 때 큰 이득을 본 인물은 따로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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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사망 전 고소를 준비 중이기도 했다는 그 인물은 대체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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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강남에서 벌어진 대담하고도 허술했던 납치살인 사건을 프로파일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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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얽혀있는 공범 5인의 엇갈린 주장과 공방 속에 숨겨진 진실의 조각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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