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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약물로 살해한 30대 딸
    카테고리 없음 2022. 11. 29. 19:11

    자신이 떠안고 있던 채무를 갚기 위해 어머니를 살해하고 사망보험금을 노린 30대 여성이 범행을 숨기기 위해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남동생에게 마치 어머니의 문자인 것처럼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딸 A 씨는 어머니 B 씨를 살해한 후 일주일가량 B 씨의 휴대전화로 동생 C 씨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말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B 씨에게 몰래 약물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했던 어머니 B 씨는 이 빌라에서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9월 28일 어머니가 연락을 받지 않아 집을 찾아간 아들 C 씨는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과 119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어머니 B 씨의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달 9일 거주지인 경기도 안양시에서 긴급체포된 A 씨는 어머니의 휴대전화 행방을 묻는 경찰의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지만 이어지는 추궁에 “어머니 휴대전화로 동생에게 온 문자에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어머니 행세를 해 당시 남동생 C 씨는 범행 사실을 몰랐다. A 씨가 언제 어떻게 범행을 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몸이 불편했던 어머니 B씨는 다른 동거인 없이 혼자 생활했으며, 채무를 갚기 위해 사망 보험금을 노린 딸의 범행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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